국민취업지원제도 홈페이지 신청방법 지원대상 확대 최대 540만원 받는다 ?

2025년 하반기, 정부가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 대상을 대폭 늘립니다. 고용노동부는 7월 10일,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올해 하반기에만 5만 5천 명을 새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확대는 경기 둔화와 고용 불안정 속에서 구직자들의 생계 안정과 재취업 성공을 돕기 위한 긴급 조치입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란?

국민취업지원제도는 한국형 실업부조로 불리며, 취업이 어려운 국민에게 생계 안정금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단순히 돈만 주는 제도가 아니라, 구직자가 실제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직업훈련·구직 활동 관리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제도 유형 지원 대상

1유형

대상: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4억 원 이하 가구의 구직자

지원금: 월 50만 원 × 6개월 (총 300만 원)

서비스: 직업훈련, 취업 알선, 심리 상담, 이력서·면접 컨설팅

추경 지원 인원: 2만 7천 명

국민취업지원제도 취업지원신청 안내 홈페이지

2유형

대상: 중위소득 100% 이하의 구직자

지원금: 월 최대 28만 4천 원 × 6개월

서비스: 취업활동계획 수립, 직업훈련 참여수당, 취업활동비

추경 지원 인원: 1만 8천 명

건설업 퇴직자 특화 프로그램 안내

대상: 중위소득 100% 이하, 최근 건설업에서 퇴직한 구직자

지원금: 월 최대 48만 4천 원 × 6개월

서비스: 건설 경력 활용 직무 전환 교육, 재취업 알선

추경 지원 인원: 1만 명

국민취업지원제도 왜 확대되었나?

고용노동부가 이번 추경을 편성한 배경에는 고용시장 악화가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실업률: 4.1% (전년 대비 0.6%p 상승)

청년층(15~29세) 실업률: 9.8%

건설업 퇴직자 수: 약 14만 명 (전년 대비 12% 증가)

특히 건설업은 경기 변동과 계절 요인에 민감해 일자리 안정성이 낮습니다. 또, 청년층은 경력 부족, 중장년층은 기술·경험의 산업 적합성 부족으로 재취업이 쉽지 않습니다.

이번 확대 조치는 단기적인 생계 지원을 넘어,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춘 직무 전환 지원까지 포함해 장기적인 취업 안정성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통계로 보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성과

고용노동부의 2024년 집계에 따르면, 국민취업지원제도 수혜자 중

취업 성공률: 63%

6개월 이상 근속률: 72%

취업 후 평균 임금 상승률: 8.5%

이는 단순 지원금이 아니라 취업 활동 관리 + 직업훈련을 병행한 효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직업훈련을 3개월 이상 받은 경우, 취업 성공률이 20%포인트 이상 높아졌습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제도 활용
사례 1. 경력 단절 여성 김미정(37) 씨

김 씨는 출산과 육아로 5년간 경력이 단절된 상태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1유형에 신청했습니다. 월 50만 원의 구직촉진수당으로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4개월간 IT 사무관리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 수료 후 데이터 관리직으로 취업, 현재 월 280만 원의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돈을 받는 게 아니라, 취업 방향을 잡아주는 게 가장 좋았어요.

사례 2. 건설업 퇴직자 이재훈(54) 씨

10년간 건설 현장에서 일한 이 씨는 건강 문제로 현장 일을 그만두고 재취업을 준비했습니다. 건설업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CAD(컴퓨터 설계) 교육을 받고, 현재는 인테리어 설계사무소에서 근무 중입니다.

경험은 있지만 다른 업종으로 가려니 막막했는데, 프로그램 덕분에 경력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